안녕하세요 :)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하고,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보는 찬더랜드의 Chan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음식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최근에 서순라길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아직 서울의 모든 곳을 알지 못하여,
서순라길도 처음 방문해 봤습니다.
저는 가끔 일본라멘을 먹으러 가는데요.
보통 우리나라에는 돈코츠 라멘이나 소유, 시오라멘 등이 유명하죠.
그 특유의 돼지냄새가 난다 싶은 곳은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예전에 오사카에 여행 갔을 때,
닭육수 베이스인 봇코시 라멘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치란, 신신라멘은 입에 맞지 않았어요..)
서순라길 근처 맛집을 탐방하던 중,
오리고기 베이스인 카나르라는 곳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오리고기는 아무래도 기름이 많다 보니
기름기가 좀 많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 반, 기대 반으로 방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몰랐는데 제가 갔던 시간대가 곧 브레이크 타임 시간이더라고요.
매장 안은 좁았지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편한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고라파덕 스티커가 귀엽게 붙어 있어서
키오스크 메뉴를 안 찍고 다른 것을 찍어버렸네요..
홀렸습니다.
자리마다 숟가락과 젓가락.
다시마 식초와 후추, 냅킨, 컵, 물이 각각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일식집에 다시마 식초가 자주 구비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라멘과 잘 어울리나 봐요.
물도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냥 생수를 주는 것보다 물도 신경 써서 준비해 주신 것 같아서
점점 음식에 대해 신뢰도가 쌓이고 있었습니다.
(물이 너무 맛있었나 초점이 물에 맞아버렸네요.)
접사 테스트도 한 번 해보고요.
글씨가 다 나오면 좋았을 텐데,
저 사진을 찍을 때의 저만의 생각이 있었던 걸까요?
그냥 접사 테스트만 해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렇게는 찍지 않는 걸로..
.
.
.
여기는 메뉴가 3개가 있는데요.
카모소유라멘, 카모시오라멘, 마제소바.
이렇게 3가지만 있습니다.
사이드로 토마토 츠케모노가 있는데,
이건 제가 안 시켜서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카모소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일본식 간장을 소유라고 하더라고요.
비주얼 너무 예쁘지 않나요?
확실히 오리가 기름기가 좀 있어서 기름도 있지만,
국물 한 입 먹어보면
세상 깔끔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신기한 것 같아요.
진짜 잘 만든 라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건 카모시오라멘입니다.
시오는 일본에서 소금이라고 합니다.
소금과 간장 모두 짠맛을 담당하는 조미료이지만
각각 다른 맛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라멘 먹을 때 시오보다는 소유로 선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간장에 감칠맛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양도 적당하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돈코츠라멘의 경우 차슈가 올라가지만,
여기는 오리고기가 올라가서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에
진짜 너무 홀리는 맛이에요..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
.
저는 라멘 먹을 때마다 면을 남기는데,
여기는 면 양도 적당했고 너무 맛있어서 남길 것이 없었어요.
다만 오리고기는 저는 구워 먹는 게 더 맛있어서
그거만 조금 아쉬웠어요.
근데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마 다들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제 취향에 대한 아쉬움이었습니다.
다 먹었지만 다 먹은 지저분한 그릇을 보여드리기는 좀 그래서..
이것은 패스하겠습니다.
위치는 이곳이고요.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20 - 20:30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15:30 - 17:00,
라스트 오더는 15:00, 20:00입니다.
영업시간은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
.
저는 음식이 바로 나왔을 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모든 분들께 소개해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맛을 느끼고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들에 비해 사진이 많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사진은 찍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늘 제 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