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하고,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보는 찬더랜드의 Chan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그 카메라들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싶어서
블로그 첫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군가가 궁금해할지 모르겠지만,
첫 글은 먼저 저와 이 블로그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카메라 장비를 좋아합니다.
장비빨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요즘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가끔 드는 생각은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건지 카메라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근데 그냥 둘 다 좋아하더라고요.
카메라와 그 카메라로 내가 찍은 결과물들 모두를 좋아합니다.
저는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워본 적은 없습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카메라를 좋아하셔서 캠코더나 필름 디지털카메라는 집에 있었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카메라를 찍는 모습이 눈에 예뻐 보였나 봅니다.
찍을 줄도 모르는 필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는 포즈를 잡아보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대학교 때 좋은 기회로 호주에 여행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집에 있었던 Nikon D80 카메라로 호주의 시드니 하우스, 하버브릿지,
그냥 제 눈에 예뻐 보이는 것, 신기한 것들을 촬영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한테 보여주기도 하고 혼자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에게 카메라는 또 잊혀 갔습니다.
다시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가 알려준 카메라 판매 매장이 정리를 하게 되면서
옛날 필름 카메라를 50% 세일로 구매할 수 있어서입니다.
좀 웃기지만 오랜만에 만져보는 필름 카메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사실 어릴 적에 대학을 사진 쪽으로 진학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제 첫 필름 카메라가 생겼고,
그 이후로 다른 카메라도 더 생겼고 렌즈도 더 추가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제 카메라에 대한 소개와 렌즈 소개,
그것들로 촬영한 사진들을 글로 적어보려 합니다.
제 사진의 주제는 주로 음식점의 음식 사진, 매장 간판들, 유명한 명소, 풍경사진일 것 같습니다.
계속 사진을 찍다 보면 인물 스냅사진도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지만요.
글이 길어 보였는데 중간중간 사진을 넣으니 그렇게 길진 않네요.
제가 보는 세상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