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하고,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보는 찬더랜드의 Chan입니다.
오늘은 카메라 대신 렌즈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세기몰에서 진행하는 시그마 렌즈 체험에 당첨되어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4-70mm 렌즈, 28-105mm 렌즈 중 체험할 수 있었고,
저는 망원 화각을 더 선호하고 있어서
28-105mm 렌즈를 선택했습니다.
세기몰에 처음 방문해 봤고,
이런 체험들이 처음이라 낯가리는 저로서는
너무너무 어색했습니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명찰과 렌즈를 받았는데,
무게도 묵직하고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예전에 사용하던 Nikon 50-250mm 렌즈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소개드리겠지만 이 날은
소니 A7M4 카메라에 장착했습니다.
실제로 장착하니 더 길어 보이죠?
손으로 들어 본 사진인데 다들 체감이 되실까요?
제가 손이 좀 작은 편이기도 하지만,
크기는 진짜 컸습니다.
뭐 다른 망원 렌즈들 중 큰 사이즈가 많긴 하지만
소니 24-105mm의 경우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 렌즈 반 정도 길이일 것 같아요.
후드 때문에 살짝 길어 보이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시그마 24-105mm 렌즈는 꽃잎 후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후드가 조금 긴 느낌이라 렌즈 보호하는데 탁월할 것 같아요.
꽃잎 후드는 넓은 화각에서도 비네팅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빛을 효율적으로 차단해서 이미지 품질을 높인다고 해요.
*비네팅이란 사진 촬영 시 화면 가장자리가 어두워지는 현상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장착 방향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니,
올바르게 장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렌즈는 28mm 화각부터 105mm 화각까지 가능하며,
조리개는 f/2.8부터 f/22까지 가능합니다.
근데 저는 22까지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것 같아요.
(좀 더 전문가가 되면 사용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시그마 렌즈도 자동 AF 초점도 가능하지만,
수동 초점 조절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수동 초점은 카메라에 많이 익숙해지고
섬세하게 초점을 조절할 수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렌즈 구경은 82로 무게만큼이나 크게 느껴지네요.
소니 20-70mm 구경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72이니 시그마 렌즈는 그보다 더 큽니다.
외관은 렌즈가 그냥 검은색이라기보다는
사진처럼 살짝 거친듯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냥 밋밋한 민자 검은색이었다면
조금 아쉬울 것도 같습니다.
한 시간 정도 김재우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렌즈를 들고 근처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거기서 촬영한 사진은 따로 한 번 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런 체험이 처음이라
카메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포스팅하려고 이것저것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105mm 화각까지 렌즈를 뺐을 때도 찍고,
첫 체험이라 너무 아쉬운 점이 많네요..
출사 다녀와서는 시그마에서 준비해 주신
샌드위치와 유부초밥을 먹고,
각자가 출사 때 찍었던 사진들을
김재우 작가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출사를 다녔는데,
확실히 화각이 다양하다 보니
28-105mm 렌즈로 다양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저에게는 렌즈가 조금 무거워서
1~2시간 촬영하다 보니 손목이 조금 무리였어요..
추가로 시그마 렌즈는 Art, Sports, Contemporary 시리즈가 있는데요.
해당 시리즈들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고,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먼저 Art 시리즈는 높은 광학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색수차 및 왜곡을 최소화한 설계가 특징이며,
고해상도와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하여 다양한 장르에 적합합니다.
또한 조리개가 밝은 렌즈가 많아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Sports 시리즈입니다.
스포츠 촬영 시에는 빠른 AF, 빠른 셔터가 필요하죠.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Sports 시리즈는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과 뛰어난 추적 기능이 특징이며,
고속 셔터와 결합하여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진/방적 설계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Contemporary 시리즈는 휴대성이 좋고,
일상 사진부터 여행 촬영까지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렌즈입니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우수한 광학 성능을 유지한다고 하죠.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하고 휴대성도 좋으니
입문자분들이 사용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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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사진이 많이 없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그마 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을 공유해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